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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창민, 이태임의 밤은 내가 책임진다 (정글의 법칙)

2AM 창민, 이태임의 밤은 내가 책임진다 (정글의 법칙)

등록 2014.12.19 22:50

홍미경

  기자

사진= '정글의 법칙'에서는 동갑내기 친구 이태임을 위한 2AM 창민의 기사도가 그녀를 감동시켰다 / SBS 방송화면 캡처사진= '정글의 법칙'에서는 동갑내기 친구 이태임을 위한 2AM 창민의 기사도가 그녀를 감동시켰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동갑내기 친구 이태임을 위한 2AM 창민의 기사도가 그녀를 감동시켰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코스타리카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작은 섬 다마스에서의 여정이 이어졌다.

김병만을 비롯한 7명의 병만족은 장장 4시간에 걸쳐 서로 다른 스타일의 정글 하우스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파도 역시 거칠기로 유명한 태평양 바다는 병만족에게 공포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만조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예상보다 더 깊이 침투해 오는 바닷물에 이태임이 자려고 했던 바닥집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 순식간에 잘 곳을 잃은 이태임을 위해 2AM 창민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선뜻 자신의 해먹집을 그녀에게 내어주었다.

2AM 창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자도 힘든 상황인데 여자로서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다. 잠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라며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태임 역시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떨구며 “착하고 배려심 깊은 창민의 태도가 마음의 위안이 되고 편했다. 너무 고맙다” 고 감동어린 속내를 표현했다.

한편 두 번째 생존지인 다마스 섬에서의 첫 날 새벽은 태평양 밤바다를 훤히 밝힐 만큼의 강한 번개가 5번이나 몰아치는 등 공포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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