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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내년도 중점과제는 IT·금융 융합지원”

신제윤 위원장 “내년도 중점과제는 IT·금융 융합지원”

등록 2014.12.19 09:00

이지하

  기자

제2차 IT·금융융합 현장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는 19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핀테크(Fin-tech) 등 IT·금융 융합 지원을 위한 제2차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단어로 첨단 IT기술 활용을 통한 기존 금융과 구조·제공방식·기법면에서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업·서비스를 지칭한다.

금융위는 현재 국내 금융·지급결제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1차 현장간담회에서 다음·카카오, 삼성전자 등 대형 IT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위주의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2차 현장간담회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자, 보안회사 등 직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급결제 분야의 서비스 발전 현황을 중간 진단하기 위해 PG사·카드사의 결제 서비스 시연을 관람하고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기발표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지속 점검·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신 위원장은 “IT와 금융의 융합산업은 선도자의 이익이 큰 만큼 금융당국과 산업의 발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중점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3가지 핵심정책방향으로 사전적 규제 방식에서 사후점검 방식으로 기존 규제 패러다임 전환,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규율을 온라인·모바일 시대에 맞게 재편, 핀테크에 대한 획기적 지원 및 규제완화로 핀테크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보안성 심의 제도 개선, ‘IT·금융 융합 협의회’의 상설화, 금융규제의 예측성 강화 등을 요구했고 신 위원장은 제기된 다양한 건의와 애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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