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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

등록 2014.12.18 19:23

수정 2014.12.19 07:49

최원영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8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ICD)을 선정했다. 예비협상대상자로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우방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두바이투자청이 쌍룡건설을 인수할 경우 중동 자본이 국내 건설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앞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7월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바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국부펀드로 쌍용건설의 인수대금으로 2000억원 안팎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쌍용건설의 가치로 알려진 3000억원보다 1000억원이나 낮은 금액이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관계인 집회 등을 거쳐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밟게된다.

본계약은 내년 2월께로 예상되며 이번 쌍용건설 매각이 성사되면 최근 진행된 건설사 인수합병(M&A) 가운데 동양건설산업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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