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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4일 LIG손보 품에 안을 듯

KB금융, 24일 LIG손보 품에 안을 듯

등록 2014.12.18 16:31

수정 2014.12.18 16:32

이나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KB금융 지배구조개선안 긍정평가···인수 승인 ‘청신호’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4일 KB금융이 LIG손해보험을 품에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

신 위원장은 18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국군장병을 위문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보다 진일보(進一步)한 측면이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해보험인수에 대한 가부 간의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는 KB사외이사 사퇴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최근 금감원 검사가 마무리된 만큼 검사 결과를 토대로 LIG손보의 인수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금융은 현재 외부컨설팅 업체와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선안에는 사외이사의 권한과 수를 줄이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주 임원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상대적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축소하고, 현재 사외이사 9명 중 6명에 달할 정도로 대학교수에 집중된 이사회 인적 구성도 주주대표와 금융인, 기업인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선발 과정을 투명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 후보 선임 때 고객 대표와 경영진을 참여시키도록 했다.

KB금융은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듣는 비공개 토론회를 오는 19일 열고 개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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