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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징고 알고보니 서로 불편한 사이?···남주혁 “고작 그것 때문에?”

강남-징고 알고보니 서로 불편한 사이?···남주혁 “고작 그것 때문에?”

등록 2014.12.18 17:21

김선민

  기자

강남-징고, 서로 불편한 이유. 사진=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강남-징고, 서로 불편한 이유. 사진=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이 같은 반으로 배정된 징고에게 악감정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이종혁, 슈퍼키드의 징고, 바비킴, 윤도현, 성동일, 남주혁, 강남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강남과 징고는 서로 불편한 사이라고 밝혔고, 실제 두 사람의 만남은 무언가 부자연스러웠다.

이날 강남은 초반부터 대놓고 '징고가 싫다'는 의사를 드러내 제작진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제작진이 자초지종을 캐묻자 "'트로트X'라는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음악으로 싸워야 하는데 야비하게 '강남이는 거짓말쟁이다. 지금 깔창 끼고 있다'고 했다"며 삐진 이유를 털어놨다.

당황한 제작진은 허탈함에 "그게 다야?"라고 되물었다. 강남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나는 그때 목숨 걸었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남주혁은 별 것 아닌 일에 두 사람이 틀어진 것에 웃기만 했다.

징고와 강남은 옆자리에 앉고서도 불편해하며 말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징고는 "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난 그때 재미있으라고 한건데 그걸로 강남이 상처 받았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친해져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강남은 단짝 남주혁이 징고와 나란히 급식을 먹는 모습에 "남주혁! 나면주! 너 변했다!"고 소리치며 토라졌다. 제대로 삐진 강남은 "나면주 옆에 징고 형 있어서 질투난다"며 식당을 떠나버렸다.

키 188cm의 장신인 남주혁은 깔창이 어째서 '남자의 자존심'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남주혁은 "한 명은 서른 다 되고, 또 한 명은 서른이 넘어갔는데 키 때문이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징고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웃고 넘길 수 있다. 사춘기를 다시 겪는 느낌이다. 우리 둘은 심각하다"며 강남의 기분을 풀어주느라 애쓰는 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강남과 징고는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 두 고래 사이에 낀 새우 동생 남주혁의 처지는 어떻게 될까.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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