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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초저금리 기조 유지···“인내심 갖고 금리인상”(종합)

美 연준, 초저금리 기조 유지···“인내심 갖고 금리인상”(종합)

등록 2014.12.18 05:16

수정 2014.12.18 08:26

이지하

  기자

‘상당기간’ 문구 삭제···연준 “새 용어, 정책변화 아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16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위원회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이 가이던스는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던 종전 성명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는 표현 대신 새로운 선제안내(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당분간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되 경기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또 “미국의 최근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상황도 더 개선됐고 노동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장기 목표치(2%)를 밑돌면서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향후 2년간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금리는 1.1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의 1.375%에서 낮아진 것이다. 2016년 전망치도 기존 2.875%에서 2.5%로 내렸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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