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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號,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새해 첫 A매치

슈틸리케號,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새해 첫 A매치

등록 2014.12.17 19:15

정백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중동 원정 2연전 참가 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11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중동 원정 2연전 참가 차 출국하기에 앞서 지난 11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55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1월 4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시드니에서 새해 첫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A매치 평가전 일정을 조율한 끝에 1월 4일 시드니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의견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확한 경기시간과 경기장은 추가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맞붙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해 우리나라(9회)와 일본(5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월드컵 출전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아시안컵은 통산 3회 우승으로 일본(4회)에 이어 역대 우승횟수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1위까지 치솟는 등 중동 축구의 복병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들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FIFA 랭킹이 106위까지 밀렸다.

우리나라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4승 7무 5패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1승 2무를 기록해 3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오는 21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회(1956년)와 제2회(1960년) 아시안컵을 제패했던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는 12월 30일께 국내파와 중국파, 일본파, 중동파, 유럽파가 모두 모여 진용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속해 있으며 1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예선 1·2차전은 수도 캔버라에서 경기를 치르고 3차전은 브리즈번에서 경기가 열린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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