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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포진 환자 증가···원인 알아보니

여성 대상포진 환자 증가···원인 알아보니

등록 2014.12.17 18:51

정백현

  기자

여성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긴 수포. 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여성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긴 수포. 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여성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7일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입된 5090만여명의 진료기록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매년 1000명당 10.4명(여성 12.6명, 남성 8.3명) 정도가 대상포진이 발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물집을 동반한 발진(뾰루지)가 몸의 한 쪽에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며 면역력이 약해지고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는 50대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여성들이 남성보다 피부 상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엇보다 여성들이 회사 업무나 가사로 인해 과로했을 경우 면역력이 크게 약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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