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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르면 내년 6월 코스피200 편입

제일모직, 이르면 내년 6월 코스피200 편입

등록 2014.12.16 17:21

박지은

  기자

오는 18일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이 이르면 내년 6월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 특례편입제도를 개선하면서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종목이 신규상장하는 경우 코스피200에 신속하게 편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체 시가총액의 1%를 초과하는 대형 종목에 대한 특례 편입 요건이 개선된다.

현재는 시총의 1%를 초과하는 지를 30매매일 동안 관찰한 후 해당 종목의 코스피200 특례 편입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를 15매매일로 단축시켰다.

특례편입 종목의 실제 지수편입시기는 초대형종목 교체에 따른 시장영향 최소화 및 선물시장 연계 등을 고려해 현행과 같은 선물만기일 익일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매년 6월에 있는 코스피200 정기변경시 신규상장종목에 대한 특례요건을 신설했다.

현재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시,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인 종목들은 구성종목으로 선정된다. 다만 이 경우 해당 종목은 상장 후 1년이 경과해야하는 조건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장기간이 1년에 미달하더라도 시총 상위 50위 이내인 신규상장 종목은 정기심사시 구성종목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가와 거래량을 검증하기 위해 상장 후 최소 15거래일이 경과한 종목에 한정한다.

이와 같은 제도개선사항은 이날 이후 신규상장하는 종목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18일 상장의 앞둔 제일모직의 경우 내년 정기 변경시 코스피200 구성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제일모직의 시총은 최대 7조원으로 코스피 시총에 1%는 못 미치지만, 시총 순위는 35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시장대표성이 높은 대형종목을 보다 빨리 코스피200에 편입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의 지수품질 및 시장대표성이 제고되고 지수이용자의 거래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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