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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무산에 항공·정유주 등락 엇갈려

[유럽증시]OPEC 감산 무산에 항공·정유주 등락 엇갈려

등록 2014.11.29 08:17

최원영

  기자

유럽의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날 생산 할당량을 줄이지 않기로 함에 따라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항공사와 여행 관련 업종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6% 내린 6719.5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7% 오른 4389.8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01% 오른 9976.00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9% 오른 3248.0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가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OPEC가 현재 생산 할당량을 유지하고 감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함에 따라 브렌트 원유 가격이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과 같은 항공사와 여행 관련 업종들은 연료비용이 줄어듦에 따라 많은 수익을 볼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크루즈 운항회사인 카니발이 4.41%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국적 석유·가스회사인 BG 그룹은 8.49%나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도 에너지 기업인 토탈이 2.29%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루프트한자 항공이 4.68% 오르고,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2.23% 떨어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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