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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의 레전드 권인하, “박효신 데뷔 전 보고 천재라고 했다” (스케치북)

보컬의 레전드 권인하, “박효신 데뷔 전 보고 천재라고 했다” (스케치북)

등록 2014.11.29 01:20

홍미경

  기자

15년만에 새 앨범을 낸 가수 권인하가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권인하는 1983년 전인권과 들국화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내며 이 시대 마지막 정통 록커.

2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새 앨범 '권인하 #6'으로 컴백한 권인하는 이 날 무대에서 박효신의 바보를 열창했다.

사진= 15년만에 새 앨범을 낸 가수 권인하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 KBS 방송화면 캡처사진= 15년만에 새 앨범을 낸 가수 권인하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 KBS 방송화면 캡처


권인하는 과거 기획사 대표시절 데뷔한 가수가 박효신이라고 말하며 ‘바보’를 선곡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당시 19살이었던 박효신이 ‘바보’를 녹음하는 모습을 보며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권인하는 “데뷔 전 소리가 입 안에서 울리는 박효신의 창법을 고치자고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효신의 창법 그대로 가야한다는 의견에 “그대로 데뷔를 했는데 정말 잘 됐다”며 고쳤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권인하는 이 날 녹화를 통해 본인의 히트곡인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열창했는데, 이를 들은 방청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권인하는 “15년 만에 앨범을 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용기가 많이 부족했다”고 입을 열었는데, “후배들에게만 엄한소리를 했지 정작 나는 가만히 있었다”며 이번에 큰 용기를 가지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 무대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가비엔제이도 출연해 방청객들을 숨죽이게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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