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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껑충’

[환율 시황]국내 경기 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껑충’

등록 2014.11.28 15:30

손예술

  기자

국내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대폭 올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9.5원 오른 1107.9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경기 상황을 반영해 장중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진한 국내 경기 지표가 연일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6%떨어졌으며, 27일 발표된 10월 국제수지의 수출이 전년대비 8.2% 감소하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됐다.

경기 지표가 부진하다보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원·달러 상승세를 부추겼다.

장중 엔·달러 환율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높였다. 엔·달러 환율은 118.2엔 선으로 마감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달러 상향 고시도 원화 약세를 심화시켰다. 27일 위안화 달러 종가가 6.1391달러였던 것에 반해 이날은 소폭 올린 6.1464달러로 수정 고시됐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월말임에도 국내외적인 상승 재료로 인해 네고 물량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국내 경기지표 부진→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장중 환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음주 발표되는 11월 수출입동향은 일본의 추가적 양적완화 결과에 대한 수치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동향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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