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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올해 IPO 수익 100억 육박··· 상장전 기업 투자 잇단 ‘성공’

유진證, 올해 IPO 수익 100억 육박··· 상장전 기업 투자 잇단 ‘성공’

등록 2014.11.28 08:05

김민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상장을 앞둔 기업 투자를 강화해 올 한해 기업공개(IPO) 관련 수익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진투자증권은 다음 달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FNC엔터테인먼트의 IPO로 2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IPO 주관수수료 9억8000만원에 지난해 3월 IPO주관사로 선정된 이후 사들인 FNC엔터 지분의 평가차익이 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약증거금 이자 수익 1억5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이번 기업공개에서만 25억원의 기대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초에도 엑세스바이오의 보유지분 125만주를 블록딜(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재매각해 지분투자로만 6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기업공개에 나선 엑세스바이오의 주관사를 맡아 수수료도 이미 8억30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이처럼 유진투자증권이 상정 전 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서 성과를 거둔 데는 IPO부서는 물론 PI(자기자본투자)부서와의 협업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IPO과정에서 관련 부서와 PI부서간 소통과 협업이 활발함으로써 상장 전 지분매입 전략이 잇따라 성과를 보였고, 평소 상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한 것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주관 증권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투자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IPO부서가 직접 PI에 나서는 등 상장 전 지분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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