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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 검색서비스 분리안 의결

EU, 구글 검색서비스 분리안 의결

등록 2014.11.28 08:10

이선영

  기자

EU, 구글 검색서비스 분리안 의결 기사의 사진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에 대해 검색 서비스와 다른 사업의 분리안을 의결하면서 구글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U의회는 27일(현지시간) 유럽시장에서 구글의 시장 독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른 상업적 서비스로부터 검색 서비스를 분리하도록 하는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EU의회의 의결은 법적 구속력은 없다. 다만 EU 당국의 구글에 대한 규제조치 대응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이 검색엔진과 광고서비스를 분리하게 되면 구글의 수익구조에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굴의 매출에서 검색광고가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검색 연동형 광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럽 인터넷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구글은 지난 2010년 경쟁사들로부터 지배력 남용 혐의로 제소돼 EU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EU 집행위원회는 구글 지배력 규제 문제와 관련 50억 달러 벌금 부과 가능성을 경고하며 구글에 대해 합의를 종용해왔다.

EU의 신임 경쟁담당 집행위원 마그레테 베스타거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구글에 대해 당장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음 조치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은 이번 표결을 앞두고 EU에 사절단을 보내 구글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어서 외교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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