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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원점 오픈, 막 오른 경기 남부 ‘유통전쟁’

롯데몰 수원점 오픈, 막 오른 경기 남부 ‘유통전쟁’

등록 2014.11.28 09:39

이주현

  기자

롯데몰 수원점.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롯데몰 수원점.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지역상인들의 반발로 개장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롯데몰 수원점’의 오픈으로 경기 남부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유통 대기업 롯데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원점’이 27일 오픈한데 이어 기존의 터줏대감 AK플라자도 증축을 마치고 내달 초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원역세권은 전국 최대 규모의 유동인구를 지니고 있고 경기 남부권을 공략을 위한 핵심 요지로 롯데몰과 AK플라자, 갤러리아는 치열한 상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몰 수원점은 4만3000㎡의 부지에 연면적 23만4000여㎡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경기 남부지역 최대 규모다. 롯데몰의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에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쇼핑몰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있다. 글로벌 SPA부터 홍대 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전체 입점 브랜드의 3분의 1인 40여개가 식음료인 것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만1817㎡의 영업면적을 보유한 마트에는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들어선다.

수원 애경역사 증축 조감도. 사진=AK플라자 제공수원 애경역사 증축 조감도. 사진=AK플라자 제공


롯데의 도전장에 AK플라자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수원점의 증축과 호텔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발 빠른 대응으로 AK플라자의 증축 공사는 막바지에 달했으며 내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AK플라자 쇼핑몰 부분 약 2만7000m²,호텔 부분 약 3만5000m² 등이 늘어나 연면적이 기존 13만m²에서 총 약 19만4000m²로 늘어난다.

쇼핑몰 부분은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이며, 10~20대를 겨냥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콘셉트로 약10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스트리트패션, SPA, 익스트림스포츠, 키덜트, 영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MD를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호텔 부분은 지하3층~지상9층, 295실 규모의 특1급 호텔로 신축된다. 호텔운영 전문그룹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에서 운영을 맡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12월 백화점 식품관을 서울 명품관 고메이 494로 새 단장 한데 이어 8층 식당가를 재개장하며 상품구성(MD)를 강화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사실상 상권과 주요 고객층이 달라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원지역 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백화점 지향하고 있어 강점인 VIP마케팅 집중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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