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내 차 중고차로 팔 때 가격에 영향 주는 ‘5가지 요인’

내 차 중고차로 팔 때 가격에 영향 주는 ‘5가지 요인’

등록 2014.11.27 12:14

윤경현

  기자

SK엔카- 타던 차 중고차 시장에 팔 때 가격 깎이는 요인 다양해

연말에는 차량을 매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넘쳐난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소비자들이 쉽게 놓치는 중고차 매각 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인을 27일 알렸다. 사진=SK엔카 제공연말에는 차량을 매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넘쳐난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소비자들이 쉽게 놓치는 중고차 매각 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인을 27일 알렸다. 사진=SK엔카 제공



연말에는 차량을 매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넘쳐난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소비자들이 쉽게 놓치는 중고차 매각 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인을 27일 알렸다.

옵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 받는 장치는 바로 파노라마 썬루프다. 세단과 SUV를 막론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없으면 매입비를 더 받을 수 없고 있다면 약 50~70만원 높게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핸드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순정 내비게이션의 경우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프리미엄 사운드 스피커 등이 함께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배터리 충전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차량의 경우,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으면 신제품의 절반 가격인 60~70만원을 매각비에서 더 받을 수 있다.

타던 차를 팔 때는 스마트키를 신차 출고 시와 같은 2개를 준비하도록 하자.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살 때도 스마트키를 무조건 한 쌍으로 지급해주기를 원한다. 스마트키를 하나만 보유하고 있다가 분실이라도 하면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스마트키를 잃어버리면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경우가 있어 몇 주간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많은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없는 스마트키를 추가로 제작해 한 쌍을 맞춰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스마트키를 추가로 제작하는 비용은 개당 국산차는 5~10만원, 수입차는 40~50만원 가량 하기 때문에 차를 매각할 때 스마트키가 없다면 이 금액이 감가됨을 주의하자.

중고차를 매입할 때 각종 장치들의 작동 여부가 필수 점검 요소다. 이 때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을 안 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감가 시에는 실제 수리비만큼 빠지니 염두에 두자.

접이식 전동 사이드 미러는 고장 시 15만원이 감가되며, ECM이나 경보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는 40~50만원까지 수리비가 올라간다.

창문이 제대로 여닫히지 않으면 개당 5~10만원 감가된다. 전동시트는 고장 시 가장 크게 매각비가 깎이는 원인이 되는데 전동레일만 교체해서 해결될 경우에는 40~50만원이지만, 시트 전체를 바꿔야 할 경우 100~200만원이 들 수도 있다.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가격이 10~20% 높은 몸값을 자랑하지만 여름의 중고차시장에서는 애물단지다.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주행 시 소음이 크고 안정감이 덜해 눈길이 아닌 일반 주행 시에는 적합하지 않다.

중형 세단의 경우 타이어 교체 비용만 50~60만원에 달한다. 여름에 차량을 매각할 때는 스노우 타이어는 본인이 챙기고 일반 타이어로 바꿔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타던 차를 팔 때 시세만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매각 시 차량 가격이 깎이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고 금액 차이도 천차만별”이라며 “일반적으로 실제 수리비만큼 가격이 깎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