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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 증가세 둔화..29억 달러 ↑

3Q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 증가세 둔화..29억 달러 ↑

등록 2014.11.27 06:00

손예술

  기자

채권·코리안페이퍼(Korean Paper)중심으로 늘어나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 증가세가 지난 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은 '3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 보고서를 내고 9월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29억달러 증가한 93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증가규모가 99억9000만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잔액 증가가 둔화된 것이다.

이는 2분기 이례적으로 높았던 기관투자자의 주식투자의 순매도와 채권 투자 증가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줄어든데 기인했다.

3분기 주식 투자 잔액은 2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2분기 투자액 증가규모는 27억8000만달러인데 비하면 대폭 감소한 것이다. 3분기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주가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주가상승률은 미국 1.3%, 유럽연합 -0.1%, 홍콩 -1.1%, 중국 -0.2% 이다.

보험사를 중심으로 규모가 늘어난 채권 역시도 지난 2분기에 비해 증가 규모가 둔화됐다. 채권은 16억달러 코리안페이퍼(Korean Paper)는 14억달러 늘어났지만 지난 분기에는 각각 51억2000만달러, 2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코리안페이퍼는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이다.

정선영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채권과 코리안페이퍼, 주식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신규 투자가 늘어나긴했지만 2분기에 비해 규모가 줄어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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