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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키워드 이젠 ‘희소성’

[장경철의 부동산 論]수익형 부동산 키워드 이젠 ‘희소성’

등록 2014.11.26 16:48

수정 2014.11.26 17:22

서승범

  기자

수익형 부동산 키워드 이젠 ‘희소성’ 기사의 사진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공급과잉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희소성을 내서운 틈새 ‘수익형 부동산’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틈새 수익형 부동산은 타 상품과 비교해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틈새 수익형 부동산의 공통점은 고객이나 임차인 위주의 맞춤형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타 경쟁상품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든지, 쇼핑 고객을 위해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하든지, 상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갖춰 근무환경 쾌적하게 하는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근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투룸형 오피스텔, 역세권·대학가 오피스텔, 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조망권 부각 지식산업센터 등이 있다.

하지만 틈새 수익형 상품이 인기가 앞으로 지속한다는 보장은 없어 인근에 유사한 경쟁상품 공급은 없는지, 자체 경쟁력은 확보했는지, 주변 대비 가격 경쟁력은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따져본 후 투자에 나서야겠다.

먼저 ‘투룸형’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입지와 미래가치까지 갖춘 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은 분양시점부터 업무용보다는 주거용으로 공급돼 집주인들이 전입신고를 막는 일도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또 아파트 수준의 조망권과 보안 시스템과 넓은 주차장, 호텔식서비스, 커뮤니티시설, 택배 보관 서비스 등을 앞세워 20~30대 젊은 맞벌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투룸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상품으로 투룸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신혼부부와 은퇴부부, 하우스메이트로 거주하며 주거비용을 줄이려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등이 주요 수요층이다.

두 번 째로는 역세권·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입지가 좋은 역세권일대와 대학가는 오피스텔 공실 무풍지대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을 기본으로 대학가가 형성이 되어 있다면 환상의 궁합이 된다. 역세권 주변은 생활인프라가 잘 형성이 됐고,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대학가는 학생과 교직원 등의 임대 수요가 더해져 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해진다.

역세권·대학가 상권은 노후 건물이 많은 관계로 임대조건은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불황기에 강해 하락폭도 적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수익형 상품은 입지적인 우위나 유사 상품과의 경쟁력을 지닌다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이지만, 매년 입시철에 해당 대학교의 지원 경쟁률이나 학교 이전 계획 등도 따져봐야 한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최근 공급 물량이 줄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각종 인프라가 있어 젊은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기존 박스형에서 벗어난 테라스형 상가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최근들어서는 수요가 늘어나 1층 상가는 적지 않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테라스형 상가는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아 인구 유입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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