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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상 세금 1년 넘게 체납 2398명은 누구

5억 이상 세금 1년 넘게 체납 2398명은 누구

등록 2014.11.26 13:07

조상은

  기자

5억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 23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6일 고액·상습 체납자 개인 1733명과 법인 665개 업체, 조세포탈범 2명, 해외금융계좌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www.nts.go.kr),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된 상습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5억원 이상인 체납자다.

국세청은 체납자의 성명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이 공개했다. 단 종전에 공개된 체납자는 이번 명단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체납자 중 개인의 경우 도소매업인 ㈜에이치에스메탈스크랩 대표 이성구씨가 종합소득세 등 424억원을 체납해 체납액 1위 불명예를 얻었다.

이어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이대근씨, 가구업체 ㈜라자 송자현 전 대표도 부가세 등 377억원, 233억원을 각각 체납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법인에서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운영했던 한보철강공업이 부가가치세 등 423억원을 체납했다.

㈜뉴상현건설는 255억원, ㈜라자는 234억원, ㈜에이치에스메탈스크랩는 195억원을 각각 체납해 뒤를 이었다.

조세포탈범으로 명단이 공개된 골동품 중개업을 하는 표순종씨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대철금속상사를 설립한 뒤 거짓 증빙, 소득 조작 등을 통해 9억4700만원의 부가가치세를 포탈했다가 징역 2년, 벌금 10만원의 판결을 받았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 2398명의 체납액은 4조185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개 대상에서는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와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제외됐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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