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3℃

차기 우리은행장 이순우·이광구 경합···‘서금회’ 영향 받나

차기 우리은행장 이순우·이광구 경합···‘서금회’ 영향 받나

등록 2014.11.26 08:57

정희채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과 관련 이광구 부행장이 이달 중순부터 갑자기 거론되면서 이순우 행장과 2파전을 띠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순우 행장과 이광구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순우 행장이 될 것이라는 대해 업계나 금융당국의 이견이 없었다.

특히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 작업을 진행해온 이순우 행장의 연임설이 당연하듯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인선 작업이 청와대로 넘어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기존 이순우 행장과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2명의 부행장 대신 이광구 부행장이 거론되면서 2파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금융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서강대 출신인 이광구 부행장이 청와대 입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금회(서강금융인회) 출신 인사들이 최근 금융권 주요 자리에 많이 거론되고 있다”며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정부가 이제는 학연을 내밀어 요직에 관계자를 앉히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