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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 ‘가닥’···최종 입장은 유보(종합)

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 ‘가닥’···최종 입장은 유보(종합)

등록 2014.11.25 18:09

이나영

  기자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 결정을 또 유보했지만 사실상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지만 공동 투자 협의 등이 남아 있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오전 11시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를 소집해 우리은행 입찰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영위원회에서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공동 투자 협의 등이 남아 있어 최종 발표를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공동 투자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어 공식적인 입장은 27일이나 28일께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하더라도 현재 교보생명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교보생명이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개인 대주주에게 우리은행을 매각하면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데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이 인수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우리은행 매각은 지분 30%를 일괄 매각하는 경영권매각과 나머지 지분을 쪼개서 매각하는 소수지분 매각으로 진행된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뒤 12월 초 본입찰을 거쳐 내년 1월까지 최종입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수지분 매각은 내달 초 낙찰자가 정해진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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