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서 의견 못 좁혀박병원 회장 “28일에 선출한다”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회들은 은행연합회장 후보 선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사회가 끝난 후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28일 총회 전에 이사회를 여는 등의 방안으로 차기 회장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상 28일 회원사 총회 전에 이사회를 개최하거나 25~27일 중 별도로 시간을 내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박병원 회장에게 며칠이라도 연임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은행연합회장 내규상 새로운 회장이 정해지지 않을 경우 현재 회장이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연임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고위 관계자는 “총회 전에 비공개 석상에서 이사회들과 만나 회장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언론 등 안팎 이목이 집중되면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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