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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2차 공판 종료 “결과 기다릴 것”(종합)

이병헌, 증인 출석···2차 공판 종료 “결과 기다릴 것”(종합)

등록 2014.11.24 17:58

이이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배우 이병헌이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배우 이병헌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 이병헌 사건 공판이 걸그룹 글램 다희(본명 김다희), 모델 이지연, 배우 이병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블랙 정장을 입고 경호원을 대동한 이병헌은 오후 1시 37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을 피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메라 앞에 선 이병헌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러나 ‘모델 B씨에게 부동산을 사준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 ‘B씨와 관련된 소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공판에 이병헌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 있던 주선자 석 씨는 당초 예상과 달리 불참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 이병헌과 석 씨를 증인으로 신청으나 2차 공판 기일이 변경되며 증인에서 제외됐다.

공판은 오후 5시 31분께 종료됐다. 증인 신문을 마치고 나온 이병헌은 “묻는 그대로 성실히 답했다. 결과를 기다리겠다”란 짧은 답변을 마친 후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공판은 이지연과 김다희, 이병헌의 3자 대면이 이뤄졌다. 이날 공판에서 오간 대화 내용은 당사자들만 알 수 있게 됐다.

배우 이병헌이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배우 이병헌이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한편 지난 달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하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하지만 다희는 1차 공판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지만, 협박을 하게 된 경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피의자가 피고인에게 성관계와 깊은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당초 11일이던 2차 공판이 24일로 연기되자 21일 극비 귀국했다. 이민정 역시 22일 귀국해 현재 휴식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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