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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26일 이사회서 사장 선출··· 3인 ‘각축’

대우증권, 26일 이사회서 사장 선출··· 3인 ‘각축’

등록 2014.11.24 09:32

최원영

  기자

차기사장에 홍성국 부사장 유력··· 김기범 前사장 사퇴후 4개월만

KDB대우증권이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자를 내정한다. 4개월 째 공석중인 수장 자리에 새 인물이 정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오는 26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사장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

후보는 이영창(53) 전 부사장, 홍성국(51) 부사장(리서치센터장), 황준호(51) 부사장(상품마케팅총괄) 등 3명이다.

업계에서는 사장 후보 3인 가운데 서강대 출신 홍성국 부사장의 유력을 점치고 있다. 홍 부사장은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부사장까지 오른 순수 대우증권 출신이다. 1963년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986년부터 대우증권서 일해왔다.

주로 리서치센터에서 투자분석을 맡아왔고 홀세일사업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세계가 향후 일본과 같은 전환형 복합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의 책 ‘세계가 일본된다’를 펴내기도 했다.

최종 후보는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말 김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수개월 째 유력 사장 후보들을 둘러싸고 신임 사장 선임이 지연되며 경영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우증권 이사회는 홍 부사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후보 3명을 놓고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한 바 있다.

대우증권 노조에서는 계속되는 사장선임 파행을 산은지주의 입김으로 보고 경영권 간섭에 반대하는 투쟁에 들어가기도 했다. 노조는 “산은지주가 지나치게 경영 간섭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장 후보는 반드시 투명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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