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재산 2억3900만원···내달 4일 청문회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가 접수됐다.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따르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2억3900만원이며 성남시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최근 광화문에 원룸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과 배우자가 성남시와 고양시에 각각 보유한 아파트는 월세(반전세)를 준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는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해군 인사참모부장, 제3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후 지난 2008년 3월 대장으로 예편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2005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년만에 경남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점과 학위취득 과정이 적절했는지와 논문표절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후보자 측은 석사학위과정과 관련해 1988년 2월부터 그해 연말까지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경남대학원에 편입학을 했기 때문에 1년만에 석사과정을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