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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신은정, 성희롱에 이어 부장과 격전··· 불꽃 카리스마 발산

‘미생’ 신은정, 성희롱에 이어 부장과 격전··· 불꽃 카리스마 발산

등록 2014.11.23 12:33

홍미경

  기자

‘미생’ 선차장역의 신은정이 상사의 잘못된 업무태도와 성희롱 발언을 다시 한 번 꾸짖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tvN ‘미생’ 11회에서는 손종학(마부장 역)이 한석율(차대리 역)에게 청국장 수출에 관한 식품인증요소들을 두루뭉술하게 얘기했고 애매한 답들을 떠안은 차대리의 하소연을 들은 신은정은 앞장서 대신 해결하겠다고 상사 마부장을 찾아갔다.

사진= '미생' 선차장역의 신은정이 상사의 잘못된 업무태도와 성희롱 발언을 다시 한 번 꾸짖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 tvN 방송화면 캡처사진= '미생' 선차장역의 신은정이 상사의 잘못된 업무태도와 성희롱 발언을 다시 한 번 꾸짖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신은정은 자신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얘기하는 마부장에게 계속 말하는 “그 뭐”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고 대답 못하는 마부장에게 나중에 “‘그 뭐’가 뭔지 정확해지면 그 때 다시 얘기해 달라. 일단 일정대로 진행 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사무실을 나섰다.

신은정의 당찬 행동에 당황한 마부장은 “너 같은 여자랑 같이 살아주니까..” 라는 성희롱 발언을 하며 다시 한 번 직장 내 남성들의 습관적인 성희롱 실태가 그려졌다.

미생에서 신은정은 직장 내에서 소위 “까라면 까고, 말라면 말라”는 말처럼 잘못된 부분에도 반발 못하는 암묵적 규율을 깨는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제 방송분에서도 역시 리더로써 하지 말아야 할 윽박지르기, 애매한 정보 전달 등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며 월급쟁이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일궈냈다.

신은정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은정은 오랜 연예계 생활로 직장 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미생을 통해 점점 실제 직장인 같은 생활패턴과 말투에 익숙해지고 있다. 선차장을 통해 직장 내 고충을 알아가는 만큼 미생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은정은 워킹맘이라는 장점이자 단점을 갖고 있지만 직장 내에서는 어떤 남자 직원보다 당당하고 독립적인 커리어우먼으로 시청자를 대변하고 있으며 ‘미생’에서 금, 토 만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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