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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 규모 6.8 강진···부상자 23명

일본 나가노현 규모 6.8 강진···부상자 23명

등록 2014.11.23 10:17

김아연

  기자

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 22일 오후 10시 8분께 규모 6.8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 약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에 있는 한 주택이 지진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 22일 오후 10시 8분께 규모 6.8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 약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에 있는 한 주택이 지진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 22일 오후 10시 8분께 규모 6.8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 약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일본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으로 부상자는 23명으로 집계됐으며 나가노현 하쿠바무라(白馬村)에서는 주택 등 건물 5채가 무너져 주민 21명이 깔렸다가 구조됐다.

또 나가노시와 하쿠바무라를 잇는 국도 406호선이 산사태로 막혔으며 나가노와 야마가타(山形), 죠에쓰(上越), 도호쿠(東北), 아키타(秋田) 지역의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하쿠바무라와 오마치(大町)시의 경우 약 1600호가 일시 정전을 겪었고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에 대해 북위 36.7도, 동경 137.9도,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산했으며 우리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으나 앞으로 1주일 사이에 최대 규모 5를 조금 웃도는 수준의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자 구조 등에 온 힘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ㅁ 육상자위대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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