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추모식 참석
정 총리는 23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같이 말한 후 “지금도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지난 10월만 해도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도 북한군이 접근하여 남북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은 정전 이후 북한이 저지른 최악의 도발 가운데 하나”고 꼬집어 말하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에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실히 확인했다. 우리가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상대와 대치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무엇보다 안보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정부와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이를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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