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인접성과 가격 경쟁력 요인에 다량 수입
2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산물 수입량 95만9000여t 가운데 중국산은 30만3000여t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총수입액 31억150만 달러 중 26.3%인 8억1782만달러 어치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중국은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인접성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가장 많은 수산물을 수출한 것이다.
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국들의 어획·생산량이 많았을 뿐 아니라 원화 강세로 수입산의 가격이 싸지면서 수입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산 수산물은 같은 기간 2만2000여t, 7044만달러 어치 수입돼 물량과 금액 기준 각각 23.6%, 20.5% 줄었다.
에볼라 위험지역으로 언급됐던 세네갈산 수입도 물량 기준 15.3%, 가격 기준 10.9% 줄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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