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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한국선수 최초 ‘LPGA 모범상’ 수상

[LPGA]최운정, 한국선수 최초 ‘LPGA 모범상’ 수상

등록 2014.11.22 11:39

안성찬

  기자

LPGA 모범상을 수상하는 최운정(왼쪽)LPGA 모범상을 수상하는 최운정(왼쪽)

‘오렌지 걸’ 최운정(24·볼빅)이 한국선수 최초로 ‘윌리암 앤 마우시 파웰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수상했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롤렉스 어워드(Rolex Awards)에서 윌리암 앤 마우시 파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투어 생활에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L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LPGA협회는 지난 9월 최운정을 포함해 스테이시 루이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등 3명의 선수를 후보자로 선정했고, LPGA투어 미팅 때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LPGA투어 모범상을 수상한 최운정과 그의 부친LPGA투어 모범상을 수상한 최운정과 그의 부친


최운정은 “(LPGA투어)선수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어서 매우 기쁘고, 그만큼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볼빅 문경안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암 앤 마우시 파웰상은 지난 1986년 케이시 위트워스를 시작으로 낸시 로페즈(1987년), 팻 브래들리(1991년), 베시 킹(1996년), 줄리 잉스터(2004년), 로레나 오초아(2009년) 등 LPGA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운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고 성장해 LPGA투어에 진출한 선수로 올 시즌 LPGA투어 31개 대회 중 1개 대회(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LPGA투어 상금순위에서도 10위(102만9322달러)에 올라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부친이 캐디를 맡고 있는 최운정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140타를 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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