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22일부터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 낮춰 5.6%로 하향조정했으며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또한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저조한 만큼 유동성을 확대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3분기 7.3%의 경제성장률은 물론 1~3분기 전체성장률이 7.4%에 그쳐 4분기 대폭적인 반등이 없을 경우 올해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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