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기록 이어 8백만명 예상국산브랜드 매출 평균 54% 증가
지난해 보다 약 2개월 단축된 기록이며 올해 외국인 구매객수는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외국인 구매 고객은 1600만명을 기록, 유치객은 약 4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쇼핑객이 늘어나면서 국산품 매출은 전년대비 107%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7월 소공점은 리뉴얼을 통해 비욘드, 비디비치, 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를 추가, 총 50개의 국산 브랜드를 유치하고 전체 화장품 브랜드 중 약 30%를 국산 화장품으로 구성했다. 월드타워점은 국내 최대의 국산 화장품 브랜드 특화존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가방 브랜드 호미가를 비롯한 라파레트, 힐리앤서스 등 내국인 고객과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분석해 패션 브랜드를 강화했다. 최근 오픈한 월드타워점의 국산 브랜드 매출 또한 기존 잠실점 대비 110% 가량 급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도 전체 매출 비율의 1위를 차지하는 화장품의 경우 2012년 31%, 2013년 30%의 순조로운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약 4배가 넘는 134%를 기록했다. 중국인의 경우 국산 화장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230% 크게 늘었다.
올해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는 부문은 국산 패션 브랜드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28%와 24%로 20%대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올해 296%로 전년대비 약 10배가 넘는 급증 현상을 보였다. 중국인의 경우 800%가 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 성장세에서 중소중견 브랜드의 매출 증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전년대비 전체 중소·중견 브랜드는 90%의 성장률을 보였고 화장품은 110%, 패션은 270% 증가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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