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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 ‘지스타 2014’, 우려 속에서도 호평

[지스타(G★) 2014]개막 첫날 ‘지스타 2014’, 우려 속에서도 호평

등록 2014.11.20 21:36

수정 2014.11.21 14:31

이선영

  기자

엔씨소프트·넥슨, 대형 전시관으로 자존심 대결국내외 게임사들의 다양한 신작 볼거리

리니지 이터널 시연을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이선영 기자리니지 이터널 시연을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이선영 기자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4’가 개막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게임사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각각 200부스, 1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관람객을 맞았다.

엔씨소프트가 이번 지스타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다. ‘빅 스트림’이라는 콘셉트를 전시관에 형상화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줬다.

‘ㄱ’자 모양으로 자리한 엔씨소프트 부스의 한 편에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잇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이터널’이 자리했다. 지난 2011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됐던 ‘리니지이터널’은 이번 지스타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는 시연존을 마련했다. 이 시연존에는 100여명의 방문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로 준비됐다.

다른 한 편에는 거대 메카닉 병기를 소재로 한 신작 ‘프로젝트 혼’이 눈에 띄었다. 이 곳에는 CGV와 제휴를 맺고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이 마련됐다.

‘리니지 이터널’을 기다려온 많은 관람객들은 시연존 앞에 줄을 늘어서 기다림도 감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역대 최다인 15개의 게임을 들고 지스타에 참가한 넥슨은 미디어 아트 중심의 파격적인 부스를 선보였다. 넥슨은 360도로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신작 온라인 게임의 영상들을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다른 편에 위치한 넥슨의 ‘모바일스팟’에서는 넥슨의 모바일 신작들을 직접 즐겨볼 수 있었다.

넥슨은 이날 개발 중인 신작 ‘메이플스토리2’의 유저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과 최신 개발 버전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넥슨이 파격적으로 준비한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영상만 감상할 수 있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엔씨와 넥슨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가해 관람객을 맞았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파이널판타지14’를 국내 유저에게 처음 선보였다. 특히 최신형 PC로 구성된 ‘체험존’을 구성해 최대 32명이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게 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SCEK 부스 내 설치된 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하고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들을 국내 유저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볼거리가 적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아보인다”며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들고 나오면서 게이머들도 기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과 22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리그오브레젼드 e스포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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