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일간지인 신경보(新京報)는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반부패총국 창쉬진(張徐進) 국장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1∼9월 접수된 공직자 부정부패 사건은 총 2만 7235건이며 관련자는 3만 5633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중에는 ‘현처급’(縣處級·중앙기관 처장·부처장급) 이상 간부가 2608명, ‘청국급’(廳局級·중앙기관 국장 혹은 지방기관 청장급) 이상 간부가 319명 포함됐다.
창 국장은 처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 도주했던 부패관료 502명을 추적 체포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부터 국외로 도주한 부패 관료와 기업인을 추적 체포하는 이른바 ‘여우사냥’을 전개해온 중국 공안당국도 지난 3개월 간 국외 도피 사범 18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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