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헤어로즈가 창단 7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회 넥센 강정호의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3승1패로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넥센 선수단은 2일 목동구장에서 재소집,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훈련한 뒤 한국시리즈 첫 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3일에는 대구 경북고에서 간단한 훈련을 계속하며 경기 감각을 다듬을 계획이다
이로써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창단 7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양 팀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한국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 1, 2차전 예매와 관련해 1일 오후 2시와 3시에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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