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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 자사고 6곳 최종 지정 취소···신일고·숭문고 2년 유예

서울시교육청, 서울 자사고 6곳 최종 지정 취소···신일고·숭문고 2년 유예

등록 2014.10.31 15:54

안민

  기자

서울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 중 6곳이 최종 지정 취소됐다. 취소된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지정취소 대상 학교 8개교 가운데 6개 학교가 지정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숭문고와 신일고에 대한 지정 취소는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자율학교등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종합평가 결과와 지난 27일 7개 자사고(우신고 제외)가 제출한 ‘자율형 사립고 운영 개선 계획’을 토대로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해 지정취소 자사고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견 ▲ 종합평가 점수 및 순위에서 지정과 취소의 경계선상에 있는 학교 ▲ 자사고 운영 개선 계획의 차별성 ▲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청과 학교의 상호 협력 의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면접 없이 추첨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서울 각 고교가 ‘수평적 다양성’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자사고 6개교에 대한 지정취소 처분을 즉시 취소하고 그 결과를 오는 17일까지 보고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지정취소 처분이 2년 유예된 신일고와 숭문고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은 2016년 해당 항목에 대한 개선 결과를 평가해 지정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이 두 학교는 서울교육청에 자사고 운영 개선 계획을 내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신입생 선발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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