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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수,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SNS 언급 “몇 시간 전,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

지현수,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SNS 언급 “몇 시간 전,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

등록 2014.10.30 21:08

이이슬

  기자

사진 = 지현수 SNS사진 = 지현수 SNS


고(故) 신해철이 과거 ‘몰래카메라’가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그룹 넥스트 멤버 지현수는 자신의 SNS에 “불과 몇 시간 전에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라는 글과 함께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에 출연했던 신해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2007년 몰래카메라에는 신해철이 대표로 있는 싸이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가수들이 소속사 사장이자 대선배인 신해철을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속사 가수들이 하나, 둘씩 불만을 제기하고 오종혁을 비롯해 신해철이 아끼는 지현수까지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신해철은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지현수는 눈물을 보였고, 신해철은 “울기는 왜 우냐. 네가 좋은 케이스가 생겨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해줄 거다”라고 오히려 위로했다.

신해철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과거 몰래 카메라가 다시 화제를 모으며 영상 속 신해철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스카이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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