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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래원-유하 감독 신작 ‘강남 1970’, 11월 개봉→내년 1월···왜?

이민호-김래원-유하 감독 신작 ‘강남 1970’, 11월 개봉→내년 1월···왜?

등록 2014.10.24 15:58

김재범

  기자

이민호-김래원-유하 감독 신작 ‘강남 1970’, 11월 개봉→내년 1월···왜? 기사의 사진

이민호-김래원 투톱 주연,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이른바 ‘거리 3부작’의 완결편으로 불리는 유하 감독 연출의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각본/감독: 유하)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24일 오전 ‘강남 1970’의 투자 배급사 쇼박스 측은 “당초 11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보다 많은 영화팬들의 관람을 위해 내년 1월 겨울방학 성수기로 개봉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드라마 ‘상속자들’로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한 이민호의 첫 느와르 도전 그리고 김래원의 스크린 컴백이란 점에서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됐던 영화다. 이번 ‘강남 1970’의 개봉일 변경으로 인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겨울 방학 시즌 성수기 개봉 대기 중이던 각 배급사의 라인업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남 1970’ 홍보를 맡은 엔드크래딧 측은 “오는 28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도 취소가 됐다”면서 “최근 영화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내년으로 개봉일을 변경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 1970’의 내년 1월 개봉 연기가 올해 ‘명량’ 이후 급격히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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