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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Q 영업이익 5666억원···전년比 18.6%↓(상보)

기아차, 3Q 영업이익 5666억원···전년比 18.6%↓(상보)

등록 2014.10.24 10:09

강길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에 매출액 11조4148억원, 영업이익 5666억원, 당기순이익 65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6%, 당기순이익은 -27.2%를 기록하면서 전날 현대차에 이어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5조3951억원, 영업이익 2조720억원, 당기순이익 2조557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18.0%, 당기순이익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6원 하락(1108원→1042원)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 등을 적극 펼쳐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연말에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 공세를 펼치고 있어, 이들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기아차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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