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호텔업계 최초 녹색경영 대상

23일 열린 2014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우)에게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김종대 학장(좌)이 상을 수여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2014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드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녹색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13회째를 맞은 글로벌 스탠더드 매니지먼트 어워드는 올해는 지속가능경영, 녹색경영, 에너지경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조직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는데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0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5년 단위로 체결했다. 2009년에는 환경부와 녹색 구매 업무 협약을 맺고 같은 해 9월 녹색경영 최초 시범 호텔로 선정되는 등 선제적으로 활발한 녹색경영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2년에는 한중일 호텔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 50001을 획득하고 이듬해 2월에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호텔 객실 내에 침대 시트와 수건 재활용을 독려하는 그린카드를 비치해 절감된 비용을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활동 기금으로 사용하는 ‘띵크 네이쳐 캠페인’, ‘공회전 금지 캠페인’등을 통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녹색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미래숲 제휴 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그린카드 이용 고객에게5종 에코 연필을 증정하고 미래숲 재단에 3만2000주의 식재를 할 수 있는 기부금을 전달한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국내 최고 호텔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벌여 왔다”며 “업계 최초로 녹색경영 대상을 수상한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녹색경영과 친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전했다.

김효선 기자 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