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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비 전격 폐지·최신 단말 지원금 상향

SK텔레콤, 가입비 전격 폐지·최신 단말 지원금 상향

등록 2014.10.23 14:04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단말기 유통법 시행 후 실질적 고객 혜택 강화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23일 고객이 가입 시 부담하던 1만1880(부가세 포함)원의 가입비를 11월부터 전면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단계적 가입비 인하 계획을 자체적으로 10개월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약 920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가입비 폐지로 실질적 고객 통신비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단말기 유통법 시행 초기 다소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23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지원금을 최대 22만(기존대비10.9만원 상향)으로 상향키로 했으며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갤럭시S5광대역 LTE-A, G3 Cat 6 등 5종의 최신 단말 최대 지원금도 약 5~8만원 올리기로 했다.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갤럭시S4 LTE-A 16G, LG G3A 등 3개 기종의 출고가도 약 5만5000원~7만원 인하하는 등 고객의 단말 구매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적극 시행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약정과 무약정 요금이 일치되며 고객의 이용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구조의 요금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할인반환금 부담을 완화한 ‘프리미엄 패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대리점 지원책도 병행해 유통 현장의 고객서비스 챙기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패스’는 고객이 신규가입·기기변경 이후 180일간 동일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요금제 하향 변경에 따른 할인반환금을 면제시켜주는 서비스다.

‘프리미엄패스’를 가입한 후 180일간 요금제를 유지한 고객들은 이후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로 할인반환금 없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69요금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가입·기기변경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종합 대책을 통해 고객의 가계 통신비 경감, 소외 받던 기존 고객 차별 해소, 건전한 상품/서비스 경쟁 등 단말기 유통법의 긍정적 효과 극대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기기변경 고객과 중저가 요금제 및 단말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법안의 긍정적 기대효과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며 “가입비 전면 폐지 등을 포함하는 이번 조치를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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