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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최고위원직 전격 사퇴···“밥만 축냈다”

김태호, 최고위원직 전격 사퇴···“밥만 축냈다”

등록 2014.10.23 09:41

수정 2014.10.23 09:42

이창희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밥만 축내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한다”며 “저 자신부터 반성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헌도 중요하지만 한국경제가 너무나 위중한 저성장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제가 이번 정기국회만은 여야가 총력을 다해 경제 살리는 데 올인하자 말씀드렸고 박근혜 대통령도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는데 국회에서 어떻게 부응했나”라고 힐난했다.

이어 “오히려 개헌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면서 대통령에게 염장을 뿌렸는데 많이 가슴 아프실 것”이라며 “오죽했으면 대통령께서 국회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하셨다”고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번 정기국회 때 반드시 경제 관련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개헌도 물 건너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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