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따르면 1차 투표 결과 윤종규 후보는 6표를 받지 못해 한 차례 더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사외이사의 3분의 2이상인 6의 표를 얻었어야 했으나 하영구 행장과 5대4로 소폭 우세를 점해 2차 투표를 벌였다. 2차 투표에서는 6대3으로 나와 최종 후보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선정됐다.
윤종규 내정자는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주 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후보로 추천된다.
이후 11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영진 회추위원장은 이날 선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장일치보다도 다양하게 표가 나와서 모든 이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윤종규 내정자의 심층면접 중에 “KB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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