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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세터 “다른 스튜디오의 도전? 환영한다”

[디즈니&픽사] 존 라세터 “다른 스튜디오의 도전? 환영한다”

등록 2014.10.21 17:08

김재범

  기자

존 라세터. 사진=월트 디즈니 제공존 라세터. 사진=월트 디즈니 제공

존 라세터가 월트 디즈니의 내년도 작품 가운데 ‘카3’를 직접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월트 디즈니&픽사 CCO 존 라세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카3’는 아주 좋은 작품이고 멋진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현재 단계에선 내가 연출을 하게 될지에 대해선 언급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월트 디즈니와 픽사가 앞으로 다른 스튜디오의 도전에 어떤 대응 방식을 갖고 있는지 전했다. 또한 어떤 색깔을 유지해야 할지도 덧붙였다.

존 라세터는 “먼저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략은 환영한다”면서 “나는 건강한 산업속에서 경쟁을 하고 싶지 죽어있는 산업에서 경쟁하고 싶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시장이 커지고 그 안에서 관객들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만든 영화들은 독창성과 유니크한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가 뚜렷하다”면서 “우린 필름 메이커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무엇보다 재미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에 담긴 감정과 따뜻한 감성이다. 이런 점이 우리의 색깔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트 디즈니와 픽사의 2015~16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내년도 라인업으로는 ‘빅 히어로’ ‘주토피아’ ‘모아나’(가제) ‘자이언츠’가 공개됐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라인업으로는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도리를 찾아서’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모든 작품은 국내 첫 공개되는 것으로, 작품 속 주요 영상 및 기획 의도와 여러 제작 단계에 걸친 다양한 영상 클립이 소개됐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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