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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걱정과 설렘 동시에, 액션도 기대해 달라” 첫 사극 소감

‘왕의 얼굴’ 조윤희, “걱정과 설렘 동시에, 액션도 기대해 달라” 첫 사극 소감

등록 2014.10.21 13:48

홍미경

  기자

사진= 조윤희 / 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 조윤희 / 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윤희가 미스터리를 품은 조선규수로 변신한다.

조윤희는 KBS 2TV 후속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에서 주인공 광해(서인국 분)와 선조(이성재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김가희 역을 맡았다.

첫 번째 사극 도전에서 조윤희가 맡게 된 김가희라는 캐릭터는 실재 장희빈과 함께 조선 3대 요부로 꼽히는 김개시라는 인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왕의 얼굴'에서 재창조되는 김가희는 조선시대라는 신분제 사회에서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21세기적 삶을 산 적극적인 여인으로 그려진다.

특히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군과 선조의 비극적 사랑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가희는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선조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여인이자 광해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첫사랑이다. 광해와 가희 사이에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강렬한 멜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귀여운 선머슴 방이숙과 드라마 ‘나인’에서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여기자 주민영으로 열연을 펼쳤던 조윤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순하고 발랄한 현대 도시 여성상을 벗고 조선판 팜므파탈이라는 새로운 연기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조윤희는 "첫 사극 도전인 만큼 걱정도 앞서지만 그 만큼 많이 설렌다. 예전부터 액션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멋진 액션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며 첫 사극 도전에 대한 기대감과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조윤희는 “감독님이 대본리딩 연습, 캐릭터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훌륭한 전작은 물론, 과거에 감독님과 작업했던 배우들도 모두 감독님에 대한 존경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이번 작품에 더욱 기대가 된다. 작가님 역시 전작들을 통해 두터운 신뢰가 가는 분이며,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는 말로 제작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서인국, 이성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성재 선배님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훌륭한 배우다 보니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뻤다. 서인국씨 역시 작품들을 통해서 좋은 연기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여서 한 번쯤 꼭 파트너로 만나보고 싶었다. 게다가 서인국씨는 워낙 대세인 배우 아닌가(웃음)”라며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2TV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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