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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로또 1등이래~” 20억 대박을 날려버린 주부 황당 사연

“엄마, 로또 1등이래~” 20억 대박을 날려버린 주부 황당 사연

등록 2014.10.21 10:19

뉴스팀

  기자

“엄마, 로또 1등이래~” 20억 대박을 날려버린 주부 황당 사연 기사의 사진

“엄마, 로또 1등 당첨됐대!”

토요일 저녁, 아들이 다급하게 달려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여준다. 바로 로또 1등 번호를 받았다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40대 주부 황서희(가명)씨는 지난 로또620회 20억원의 주인공이 될 뻔한 안타까운 낙첨의 주인공이다.

지난 로또620회 1등 당첨금은 20억원. 로또추첨 결과가 발표된 후 고액 당첨금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던 중 오는 21일 오전, 모 로또복권 정보업체 게시판에 한 건의 글이 올라왔다. 바로 자신이 로또 1등 20억의 주인공이 될 뻔(?) 했다는 것.

자신을 40대 주부라고 소개한 황서희(가명)씨는 ‘20억 행운이 스쳐 지나갔네요’ 라는 제목의 글에서 “결혼할 때 주택융자에 애들 교육비에 삶이 빠듯해 로또를 시작하게 됐다. 매주 2만원씩 구입했었는데 집안일에 직장 일에 정신 없이 지내는 사이 로또 구매를 잊고 말았다.”며 낙첨을 아쉬워했다.

황씨는 로또복권 정보업체인 로또리치를 통해 당첨예상번호를 받아 매주 2만원씩 로또를 해왔는데 마침 구매를 못한 주에 로또 1등 번호를 받게 된 것이다.

“저는 당첨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둘째 아들 녀석이 제 휴대폰으로 온 문자를 보고 뛰어오더라고요. 엄마 로또 당첨됐다고.. 순간 당황스럽고 허탈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주에 나처럼 1등 번호를 받고도 구매를 못해서 낙첨한 주부의 사연을 봤다. 그 사연을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로또 구매를 잊지 않았을 텐데..”라며 거듭 아쉬워했다.

실제로 지난 619회 1등 당첨금 46억원을 놓친 60대 주부 유은정(가명)씨는 로또복권 정보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고 때문에 로또 구매를 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었다.

유씨는 인터뷰에서 “로또 1등 번호를 받고도 사지 못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 남편의 사업 실패 후 매주 2만원씩 로또를 구매했었는데 나중에는 그마저도 부담돼서 못 산 것이다. 업체에서 보내준 문자를 보고 지워버렸었다.”고 말했다.

로또 1등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두 주부의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안타깝네요. 2만원 아끼려다 46억, 20억을 날려버리다니..”, “로또 한 번 시작하면 매주 사야지. 정말 찝찝할 것 같네”, “자꾸 생각나서 속상할 듯,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또리치 홈페이지는 매주 로또 1, 2등에 당첨된 실제 주인공들의 생생한 후기와 인터뷰 그리고 아쉬운 낙첨 사연이 공개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에게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문자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31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배출’을 인증 받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pressdot@

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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