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황]‘애플 어닝서프라이즈’···美증시 상승에 환율도↑

미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7.9원 오른 1067.5원으로 시작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421억2300만 달러, 순익이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저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0.12%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유로존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 발생 억제 위해 커버드본드 매입 시작했지만 시장 움직임은 잠잠했다.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된 가운데 미 달러는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되곤 있지만 여전히 강달러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소매판매와 GDP 등 지표가 향후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