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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시장 화재···재산피해 5억7500만원·인명피해 無

동대문종합시장 화재···재산피해 5억7500만원·인명피해 無

등록 2014.10.21 08:11

안민

  기자

서울시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번 불은 1시간30분 가량 상점들을 태웠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57분경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는 다음날 새벽인 오전 0시 32분경에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지역은 신발, 의류 부자재,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를 비롯해 공구상 등이다.

특히 이들 점포상들은 50년 넘은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은 더욱 확산됐다.

이번 화재로 점포 11곳은 전소 됐고 나머지 6곳은 반소됐다. 재산피해는 5억7500만원가량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이날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점포 전체가 한 건물처럼 붙어 있어서 중간지점에서 불이 나면서 (양)옆으로 퍼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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