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의 3년 수익률은 2.90%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 수익률은 마이너스(-)1.06%, 1년 수익률은 -5.59%에 그쳐 원금조차 지키지 못했다.
대신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년 4.45%를 비롯해 2년 6.66%, 3년 12.40%를 달성했고 머니마켓펀드(MMF)가 1년 2.44%, 2년 5.09%, 3년 8.55%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3년간 코스피 수익률 역시 저조했다.
지난 17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900.66을 기록해 3년 전보다 1.9%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2년만 보면 오히려 2.8% 하락했고 1년전과 비교하면 6.9% 떨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대만큼의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2.00%로 인하하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 역시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증시도 유럽 등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주요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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