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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달 초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선발대 파견

정부, 다음달 초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선발대 파견

등록 2014.10.20 18:22

안민

  기자

선발대, 외교부·보건복지부·국방부 관계자 등 6∼7명으로 구성

정부가 다음달 초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에 대한 보건인력 파견을 위해 선발대를 파견한다. 선발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 등 6∼7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정부 관계자는 “파견 인력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선발대가 먼저 가서 안전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점검한 다음에 본대 파견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대 파견 지역은 보건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한 나라만 갈지 두 나라 모두 갈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선발대 파견 일정은) 협의해야 하는데 아주 긴 시간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보건인력 파견과 관련된 사전 교육과 훈련, 현지 활동, 귀국후 안전대책 등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에볼라의 최대 잠복기는 21일로, 마지막 노출 이후에 21일 안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 복귀와 관련, 현지나 제3의 장소·국가에서 21일간 격리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인력 본대에는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국방부가 자체 선발한 군 보건인력도 포함된다.

국방부는 보건인력과는 별도로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에 우리 연락장교 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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